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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창립 24주년 '에너지 혁신 선도' 비전 선포

뉴시스

입력 2025.04.02 17:24

수정 2025.04.02 17:24

2040년까지 신재생 44% 등 10대 경영 목표 제시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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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창립 24주년을 맞아 2일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 비전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을 발표했다.

동서발전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 변화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2040년까지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2040 중장기 경영전략은 국가 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사명으로, 무탄소 에너지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무탄소·저탄소 발전량 17테라와트시(TWh)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44% ▲설비 신뢰도 99.99% ▲중대재해 ZERO 등 사업·발전·안전 분야 10대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열린 24주년 회사창립 기념식 및 2040 비전 선포식에는 권명호 사장을 비롯한 김성관 동서노조위원장, 이철원 상임감사위원, 현창운 노동이사 및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 비전을 담은 특별영상과 마술공연을 관람했다.

경영진은 비전과 도전과 혁신, 안전과 책임, 공정과 협력의 세 가지 핵심가치가 새겨진 블록을 한 글자씩 쌓아 완성하며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 후 발전산업의 역사적 산물이자 울산 지역경제 성장의 상징인 울산기력 6호기 중압터빈 제막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전시된 조형물은 울산발전본부에서 실제로 사용된 터빈로터(회전자)로 1980년부터 폐지 전까지 41년 1개월간 전력을 공급한 발전설비의 핵심부품이다.

동서발전은 해체터빈 기념조형물 설치를 통해 울산발전본부 기력 4~6호기 폐지 이전까지 업적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미래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권 사장은 "창립 24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를 되짚고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에너지 시스템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우리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전력산업의 판도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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