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함창건, 퓨처스리그서 2025시즌 1호 사이클링 히트 달성

두산 상대로 6타수 4안타 맹활약

[인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해 7월5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2024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 올스타와 남부 올스타의 경기,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북부 LG 함창건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7.05. [e-mail]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함창건이 2025시즌 퓨처스(2군)리그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함창건은 2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5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4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함창건은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선보였다.

KBO 퓨처스리그 통산 32번째이자 이번 시즌 1호 사이클링 히트다.

지난 2020년 2차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함창건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평균 타율 0.333(24타수 8안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올라 15경기에 나서 타율 0.143(1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함창건은 이날 두 번째 타석인 2회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5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 여섯 번째 타석에선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시켰다.

함창건의 4안타를 포함해 16개의 안타를 몰아친 LG는 12-11로 두산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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