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교육감 재선거, '진보진영' 김석준 당선…득표율 51.13%

연합뉴스

입력 2025.04.03 07:20

수정 2025.04.03 07:20

부산교육감 재선거, '진보진영' 김석준 당선…득표율 51.13%

진보진영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 (출처=연합뉴스)
진보진영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 (출처=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 김석준(68) 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절반을 넘는 투표율로 당선됐다.

3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투표수 65만4천295표 중 51.13%인 33만3천84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보수 진영 정승윤 후보는 26만1천856표(40.19%), 최윤홍 후보는 5만6천464표(8.66%)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김 당선인은 16개 구·군 전부에서 정 후보, 최 후보를 따돌렸다.

김 후보는 전날 오후 9시 개표 상황이 집계되자마자 65% 안팎 득표율을 기록하며 앞서간 후 줄곧 과반 득표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투표율은 22.8%였다.

김 당선인은 2014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8년간 부산 교육감을 연임했다.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진보 진영 후보로 출마했지만, 보수 후보로 선거에 나선 하윤수 전 교육감에게 1.65%포인트 차이로 패배하면서 3선에 실패했다.


이번 재선거에서 이기면서 3번째 교육감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