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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병 이상 OK"…에어부산, 기내 면세주류 최대 45% 할인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3 08:16

수정 2025.04.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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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간 최대 45% 할인 2병 제한 폐지로 구매 편의 높여
고객에게 기내면세품을 전달하는 에어부산 객실승무원의 모습. 에어부산 제공
고객에게 기내면세품을 전달하는 에어부산 객실승무원의 모습.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에 맞춰 기내 면세품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달 21일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면세 주류 반입 시 병수 제한(기존 2병)이 폐지된 데 따른 조치다. 앞으로는 2L, 400달러 한도 내에서 병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4월 한 달간 기내에서 주류 34종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일부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더블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환율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에어부산은 현재 기내 면세품 결제에 1달러당 1430원의 고정 환율을 적용 중이다. 이는 시중 환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환율 상승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류 면세 병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내 또는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하면 귀국편에서 원하는 제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어 짐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