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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선발에 휴식 취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4연승 행진

뉴스1

입력 2025.04.03 08:07

수정 2025.04.03 08:07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전 경기 출루를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왼손 선발투수가 나오면서 하루 쉬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시즌 전적 5승1패를 마크했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LA 다저스(7승), 샌디에이고 파드리스(6승)에 이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다.



반면 휴스턴은 3연패에 빠지면서 2승4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이날 이정후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상대 선발이 좌완 프람버 발데스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교체로도 나서지 않고 개막 이후 처음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성적은 타율 0.278(18타수 5안타)에 2타점 3볼넷 등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중견수로는 루이스 마토스를 기용했고, 3번 타자로는 윌머 플로레스를 내보냈는데, 둘 다 홈런포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1회부터 포문을 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사 후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 이후 플로레스의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2회엔 마토스의 솔로포로 달아난 뒤 계속된 1사 1,2루에서 헬리엇 라모스의 2타점 2루타로 5-0까지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랜던 루프가 4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자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하며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5-3으로 앞서가던 8회초엔 대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