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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지난해 매출 2354억…전년比 7.2%↑

뉴시스

입력 2025.04.03 08:49

수정 2025.04.03 08:49

역대 최대 매출…영업손실, 전년비 56% 줄어든 129억원 지난해 12월 일 거래액 36억원…월 기준 손익분기점 도달
[서울=뉴시스] 리디주식회사(이하 '리디')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54억원, 영업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리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리디주식회사(이하 '리디')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54억원, 영업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리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리디주식회사(이하 '리디')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54억원, 영업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6% 줄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리디는 지난해 12월 일 거래액 36억원을 기록하며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서도 글로벌 사업 확장과 국내 수익성 강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리디는 지난해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서 독점 공개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연재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기록하고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리디는 한국 기업 최초로 도쿄증권거래소가 주관하는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도 지난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기존 월정액 서비스에 이어 하이브리드 상품 등을 선보여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고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

국내 콘텐츠 플랫폼 '리디'는 만화를 중심으로 장르를 확장하며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특히 리디가 직수입 중인 만화 '윈드브레이커'가 애니메이션 방영 2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원작 만화 판매액이 80배 이상 급증했다. 종이책 단행본도 하루만에 초판이 매진되는 등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해 리디는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올해는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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