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선고일에 시중은행들도 비상근무 돌입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율곡로 헌법재판소 방향 도로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2025.04.03.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3/202504031002084318_l.jpg)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당일인 4일 주요 시중은행들이 헌재 인근 영업점 운영을 중단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 위치한 '현대 계동 지점'과 '현대 계동 대기업금융센터'의 문을 임시로 닫는다. 해당 영업점 대신 광교 영업부와 대기업 영업1부 등을 대체 근무지로 정하고,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하나은행도 4일 '안국동 지점'과 '계동 지점'의 문을 닫고, 종로금융센터지점과 을지로 본점 19층을 대체 영업점으로 정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도 안국역 지점 휴점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 시중은행 ATM기계가 놓여 있다. 2025.03.14. ks@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3/202504031002129274_l.jpg)
NH농협은행은 종로구 '감사원 지점'의 단축 근무 등을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광화문 일대의 지점 12곳을 '안전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소화기, 비상벨, 폐쇄회로(CC)TV 등을 점검했다. 헌재 인근에는 영업점이 없어 따로 지점 폐쇄 등에 나서진 않는다.
헌재와 가까운 서울 종각역에 본사가 위치한 SC제일은행도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본점 직원들의 경우 대체 근무지·재택 근무 등을 실시한다. 헌재 인근 지역 영업점에 대해서도 대체 영업점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