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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산림 지켜라' 정선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강화

연합뉴스

입력 2025.04.03 10:12

수정 2025.04.03 10:12

'청정 산림 지켜라' 정선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강화

소나무재선충병 (출처=연합뉴스)
소나무재선충병 (출처=연합뉴스)

(정선=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청정 산림을 보호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고자 올 상반기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고, 감염목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방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2014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뒤 감염목·우려목 제거, 예방 나무주사 등 방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방제사업은 정선읍 봉양리 산71번지 외 287필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2억1천500만원을 들여 방제목 385그루를 제거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3억5천만원을 투입, 170㏊ 면적에 나무주사 사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감시를 지속하고 솔잎혹파리 나무주사와 돌발병해충 방제도 진행한다.



주민 홍보와 관계기관 협력체계도 구축해 산림병해충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방제 활동과 예방 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청정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들도 고사목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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