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29CM, 성수동에 29HOME 연다…"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속도"

뉴스1

입력 2025.04.03 10:35

수정 2025.04.03 10:35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인벤타리오(INVENTARIO): 2025 문구 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구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선보이는 첫 번째 오프라인 문구 브랜드 페어다. 2025.4.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열린 인벤타리오(INVENTARIO): 2025 문구 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구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선보이는 첫 번째 오프라인 문구 브랜드 페어다. 2025.4.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무신사의 여성 패션 플랫폼 29CM가 패션을 넘어 홈, 리빙, 문구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연내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매장 29홈(29HOME) 문을 연다.

29HOME에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리빙, 가구, 문구, 키친&다이닝, 조명, 홈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한다.

29CM 앱 내 홈 카테고리(온라인)과 오프라인 스토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이구홈'이라는 브랜딩을 통해 주기적으로 이구홈위크 등 행사를 진행해 왔다.



29CM는 오프라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 쇼룸 '이구성수', 브랜드 큐레이션 전시 공간 '이구갤러리'에 이어 '29HOME'까지 개점한다.

앞서 29CM는 성수동에 리빙 셀렉트숍 티티알에스(TTRS)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다. TTRS는 국내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제안했다. 가구, 키친&다이닝, 조명 등 프리미엄 리빙에 집중한 85개 브랜드를 628㎡(약 190평) 단층 공간에 구성했다.


29CM는 TTRS 운영을 종료하고 29HOME으로 새롭게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다.

향후 29CM는 여성 패션 플랫폼의 기존 영역을 뛰어넘어, 감도 높은 취향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29CM 관계자는 "29CM가 최근 문구 행사인 '인벤타리오 페어'를 여는 등 올해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힘을 주고 있다"며 "이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확장해 나가면서 신규 고객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