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의 디지털지갑 '원더월렛'에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스마트항공권을 통해 탑승객이 신분증과 탑승권을 하나의 QR코드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원더월렛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항공사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한 뒤 스마트항공권을 신청하면 된다. 시스템은 신분증 정보와 탑승권 정보를 자동 연동해 QR코드를 생성한다.
해당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7개 국내 항공사에 적용된다.
공사는 2023년 8월부터 PASS앱과 KB스타뱅킹을 통해 스마트항공권을 제공해왔다. 이번 우리WON뱅킹 연동으로 서비스 이용 범위를 넓히고, 공항 혼잡을 줄였다는 게 한국공항공사의 설명이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공사가 스마트항공권 발급 채널을 계속 확대하고 국제선으로도 서비스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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