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계명산 공립수목원 조성을 모색 중인 충북 충주시가 메타세쿼이아를 심으며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시는 3일 용탄동 계명산 임도에서 제80회 식목일 행사를 열었다. 조길형 시장과 김낙우 시의장 등 시민들은 임도 변에 메타세쿼이아 150그루를 식재했다.
시민들은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계명산 공립수목원과 목조전망대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계명산 공립수목원은 160㏊ 규모로, 2029년까지 국도비 등 총 25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대상지인 용탄동 계명산 정상 도유지와 신니면 시유림을 맞교환하는 행정절차를 완료한 시는 이달 중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130억원을 들여 계명산 너머 충주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목조전망대도 만든다. 계명산 자연휴양림, 테마 임도, 종댕이길, 심항산 순환루트 등 충주호 관광자원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체계적인 접근과 관리를 위해 2021년부터 계명산 임도를 개설해 왔다"며 "공립수목원은 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녹색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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