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권·박호산 출연…6월 6∼8일 성남아트센터 공연
흥남철수작전 그린 오페라 '메러디스', 3년 만에 재연하도권·박호산 출연…6월 6∼8일 성남아트센터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흥남 철수 작전을 그린 오페라 '메러디스'가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고 3일 오픈씨어터가 밝혔다.
'메러디스'는 6·25전쟁 당시 이뤄진 흥남 철수 작전과 그 중심에 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항해를 그린 창작 오페라다. 흥남 철수 작전은 중공군에 밀린 미군과 국군이 함경남도 흥남 항구에서 피난민 9만명과 함께 철수한 작전이다. 당시 정원 60명에 불과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1만4천명의 피난민을 태운 것으로 전해진다.
2022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매러디스'는 '시네마틱 오페라'를 표방한다.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선장 레너드 라루 역은 배우 하도권이 맡았다. 라루 선장 곁에서 구조를 돕는 외신 기자 윤봉식 역은 박호산이 연기한다. 소프라노 정아영과 이상은, 테너 김은국과 원유대, 배우 김민지와 박무영도 함께한다.
공연은 6월 6∼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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