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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D-1' 멀리 떨어진 전북도 비상…경찰 비상근무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3 13:47

수정 2025.04.03 13:47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을 경찰관들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다. 뉴스1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을 경찰관들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경찰청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3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병호비상, 오는 4일 자정부터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병호비상은 경찰 비상근무 세 번째 단계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가용 경찰력을 3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지휘관과 참모는 정위치 근무 또는 지휘선상 위치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4일부터 발령되는 갑호비상은 최고 수준 비상근무 단계로 경찰 연차 휴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의 100%를 비상근무에 동원할 수 있다.

지휘관과 참모는 사무실이나 상황 관련 현장에서 정착 근무에 돌입한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가용 경력을 충분히 배치하는 등 대비를 한 상황"이라며 "집회 현장에서는 교통안전이 제일 중요한 만큼 안전 위주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