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배낙호 김천시장은 3일"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원칙이 바로 선, 더 일하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시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이 저에게 맡긴 소명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그 소명을 잘 감당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랜 행정 공백으로 흐트러진 민심을 조기에 수습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김천 발전의 초석을 다져 가겠다"며 "1호 공약인 소통을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정의로운 시장이 돼 '책임'은 시장이 지고 '공'은 직원에게 돌려주겠다"며 "공무원들은 시 발전과 시민들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시민의 고단한 삶을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펼치고 불황으로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드리겠다" 며 "송언석 국회의원과 나영민 시의장, 시·도의원들과 함께 역대 최강의 팀워크로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통합이 중요한 만큼 소통하고, 협력하여 김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 며 "시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했다.
전날 열린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배 시장은 51.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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