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웨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목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는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 중인 대구국제안경전 'DIOPS 2025'에 참가해 아이웨어 디자인 우수작품 20점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국제안경전은 아시아 3대 안경 박람회 중 하나로, 최신 안경 디자인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석재혁 산업디자인과 학과장은 "이번 박람회 출품은 학생들에게 안경 디자인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아이웨어 디자인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자인 프로세스와 사용자 경험 중심 접근을 통해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계명대 안경디자인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2학기 처음 개설된 '아이웨어 디자인' 수업에서 도출된 결과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시 작품 중 상당수가 지난해 말 개최된 '2024 K-Eyewear 공모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1등상)과 3등 본상을 비롯한 12개 작품이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기회가 학생들에게 소중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며, 미술대학은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산업디자인과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아이웨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또 전시회 참가를 통해 안광학 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최신 트렌드와 기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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