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에 특별한 변화 없으나 강우 대비 측정망 강화
![[대구=뉴시스] 국가수질측정망 주요 지점. (사진=대구지방환경청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3/202504031455515059_l.jpg)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이후 수질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환경당국이 지난달 31일까지 산불 영향 권역 하류에 있는 수질자동측정망을 통해 수질을 측정한 결과, 수질은 특별한 변화 없이 산불 발생 이전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 생활환경기준에 따른 낙동강 상류 및 위천의 수질 등급은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량(DO)은 '매우 좋음', 총유기탄소량(TOC)는 '약간 좋음' 수준을 유지 중이다.
당국은 재와 흙이 빗물과 함께 하천과 댐에 유입되는 것에 대비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및 지자체 등과 함께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임하댐 하류(낙동강), 위천에 설치된 수질자동측정망(2곳)을 활용해 실시간 수질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역 인근에 있는 현장 수질 측정 지점 총 26곳의 측정 주기를 단축하는 등 수질을 더욱 면밀하게 측정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전례 없는 산불로 상수원 수질 변화가 발생하는지 자세히 주시하고 있으며 이상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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