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증평역 노후화…역사 공간 정비 시급"

철도공단 방문해 지역 철도 현안 지원 요청

[증평=뉴시스] 3일 국가철도공단을 찾은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임종일 부이사장을 만나 지역 철도 현안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5.4.3.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안성수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3일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지역 철도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이날 임종일 부이사장에게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연계한 증평역 역사 신축(개량),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공간 정비, 신동리 보행자용 통로박스 신설, 화성리 철로하부 통로박스 개선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40여년 전에 건립된 증평역은 시설 노후화로 국토교통부의 노후 역사 개량 대상에 포함돼 있다.

역 인근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과 군에서 추진 중인 철도 노선 유치로 역 이용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영 군수는 "충청권 광역철도(CTX) 증평역 연장 사업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이 추진되면, 증평역은 충청권 지하철의 종점이자 충북선의 중요한 분기역이 될 것"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총사업비 1조171억원을 들여 청주공항에서 제천 봉양읍 구간 85.5㎞를 직선화하는 사업이다.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