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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박물관, 1억 5천만원 확보…국고지원 사업 선정

뉴시스

입력 2025.04.03 15:29

수정 2025.04.03 15:29

"학술 연구와 지역 사회 문화 기여 향한 노력의 결실" 오는 5월 '아날로그 전자계산기 3호기' 중심 전시 및 홍보프로그램 예정
한양대 박물관이2025년도 국고지원 사업 5건에 선정돼 한 해 동안 총 1억50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양대 박물관이2025년도 국고지원 사업 5건에 선정돼 한 해 동안 총 1억50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한양대 박물관이 2025년도 국고지원 사업 5건에 선정돼 한 해 동안 총 1억50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문인력 지원사업(학예·교육) 2건 ▲예비학예인력 지원사업 ▲'박물관·미술관 주간 – 뮤지엄×만나다' 사업 ▲국가유산청 주관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까지 총 5건이다. 한양대 박물관은 이를 통해 학예 전문 인력 양성, 유물 정리 및 활용, 지역문화 콘텐츠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유산청의 '매장 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의 경우 1997년과 1999년 한양대가 발굴한 하남 이성산성(5~6차) 유물 중 미귀속 유물의 정리와 일부 국가 귀속 절차를 포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매장 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더불어 학술적 자원으로서의 활용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맞춰, 박물관이 소장한 중요 유물인 '아날로그 전자계산기 3호기'를 중심으로 한 전시와 홍보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기계, 전자공학, 산업사와 연결된 과거 기술 문화 이야기를 교육 콘텐츠로 풀어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한양대 박물관은 그간 학술 중심의 박물관 기능을 넘어 지역문화 진흥과 유산의 사회적 환원을 연결하는 공공문화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꾸준히 넓혀 왔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 양성, 유물의 보존 및 활용, 지역과의 연결을 기반으로 더욱 다채로운 교육·문화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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