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장쑤성 창저우 공장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기존 사업 물량은 산둥성 옌타이에 있는 같은 그룹사 HD현대인프라코어 공장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중국 건설경기 위축으로 창저우 공장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생산 라인을 일원화하는 차원이라고 HD현대건설기계는 설명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보다 23.4% 증가한 2천11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일원화 이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중국 내 판매·수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옌타이 법인 중심의 생산 통합이 효율적인 생산·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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