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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표에 '국가'로 분류된 대만…中 "대만은 중국의 대만"

뉴스1

입력 2025.04.03 20:06

수정 2025.04.03 20:06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대만을 '국가'로 분류한 것에 대해 중국 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3일 셰펑 주미 중국 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최선의 성의와 노력으로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대만 독립' 세력의 여지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국가별 대(對)미 관세율과 미국이 이번에 부과하게 될 상호관세율이 적힌 패널을 꺼내 들었다.

여기에는 중국, 유럽연합(EU), 베트남 다음으로 대만이 타이완(Taiwan)으로 올라가 있다.



중국은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내정간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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