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윤 탄핵 선고 D-1'…제주 시민사회단체 "내란수괴 파면하라"

뉴시스

입력 2025.04.03 20:19

수정 2025.04.03 20:19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시청서 尹 파면 촉구 도민대회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제주시청에서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 '윤석열 파면 촉구 제주도민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4.03.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제주시청에서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 '윤석열 파면 촉구 제주도민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4.03.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제주에서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다.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제주도민대회'를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국민의례, 공연, 임기환 상임공동대표 발언, 시민 자유 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행동 측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과정에서 반대표를 행사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92인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윤석열을 구속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임기환 상임공동대표는 "오늘은 4·3항쟁 77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제주의 민중들은 1945년 일제가 패망하자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고 전쟁과 억압, 착취와 차별 없이 모두가 골고루 평화롭게 잘사는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건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제주시청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제주도민대회'에서 주최 측인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 탄핵 반대 국회의원 92인의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4.03.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제주시청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제주도민대회'에서 주최 측인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 탄핵 반대 국회의원 92인의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4.03. oyj4343@newsis.com
이어 "내일 2025년 4월 4일은 단지 윤석열의 파면으로만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지난 77년의 국가폭력 내란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광장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정의롭고 온기 넘치는 공동체가 드라마가 아닌 현실이 되는 나라를 만들자"고 피력했다.

이날 도민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제주시청에서 옛 세무서 사거리 등을 거쳐 거리행진에 나선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개시한다.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 111일 만이다.
선고 과정은 전국 방송사에서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