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자생수목 10종 선정…84종 평균 대비 2배 높아
![[서울=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4/202504040601476868_l.jpg)
해당 자생수목은 상수리나무, 물박달나무, 졸참나무, 들메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 가래나무, 굴참나무 등 활엽수 8종, 소나무, 곰솔 등 침엽수 2종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들 10종을 선정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립공원에 대한 주요 자생 식물별 연평균 탄소 흡수량을 조사해 분석해왔다. 현재까지 설악산 등 14개 국립공원에서 84종의 식물에 대한 탄소 흡수량 평가를 끝냈다.
조사한 자생식물 84종의 연간 평균 탄소 흡수량은 1그루당 7.37㎏-CO₂다.
이 중에서 연평균 탄소 흡수량이 가장 높은 수목은 상수리나무로, 1그루당 30.12㎏-CO₂다. 이어 물박달나무(21.51㎏-CO₂), 소나무(20.07㎏-CO₂) 등의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탄소 흡수량이 가장 낮은 수목은 굴참나무(15.36㎏-CO₂)였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까지 23개 모든 국립공원에서 자생 식물별 탄소 흡수량 평가를 완료해 지역별·입지 환경별 탄소 흡수 효과가 높은 식물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식목일에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추천한 자생수목을 심도록 적극 안내하는 등 탄소 중립과 생물 다양한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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