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5년 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11일까지 모집 중이다.
경과원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부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경과원과 부천시는 올해 총 9개 사를 선발한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파견할 계획이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기업에는 △기업당 1인 항공료 50% △현지 상담장 구축 △전문 통역원 배치 △현지 이동 수단 제공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 주선 △베트남 시장조사보고서 등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 수출 계약 체결을 넘어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부천지역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출망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한 부천시 소재 9개 기업의 경우 총 98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45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베트남은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국가로 K-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부천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부천시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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