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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거물, 세계 정상들 트럼프와 관세 협상 서둘러야 이익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4 09:42

수정 2025.04.04 09:42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로이터연합뉴스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상호관세 부과를 하자 일부 국가에서 보복관세로 맞대응하거나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은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서두를 수록 이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퍼싱스퀘어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애크먼이 소셜미디어 X에 외국 정상들이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서두를 것을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애크먼은 X에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당장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애크먼은 “트럼프는 뼛속까지 딜메이커"로 세계를 거래할 수 있는 곳으로 보고 있다며 “그가 거칠기도 하지만 공정한 협상가”라며 협상을 통한 타결을 서둘러 맺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기자들에게 “우리의 이익을 위해 계속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미국과의 합의 도달을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트럼프의 관세는 세계에 중대한 타격이라며 맞대응을 경고하면서도 유럽은 대치에서 협상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