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포 미(FOR ME) 아파도 안아파도 '암·뇌심보험'(이하 암·뇌심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손보가 새로 선보인 암·뇌심보험은 소액 단기보험 위주였던 '앨리스'에 최초로 탑재된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장기보험으로, 질병 치료 이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모바일을 통한 보험 가입 시, 질병 이력이 있을 경우 모바일 심사에서 서면심사로 전환돼 보험 가입이 제한될 수 있었다. 서면심사 단계에서 심사 담당자가 개입해 가입을 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롯데손해보험 '앨리스'의 암·뇌심보험은 모바일에서 확인한 질병 치료 이력을 서면 심사로 넘기지 않고 모바일에서 고객 맞춤형 플랜을 설계해 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암·뇌심보험은 가입 기간 내 최신 수술 기법 출시 시, 해당 기법을 적용한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암보험은 기존 소액 단기 암보험과 달리 일반 암뿐만 아니라 흉선종과 같은 유사암도 보장 가능하다. 암 주요 치료비 담보 하나만 가입하면 △다빈치 로봇 수술 △화학 항암제 치료 △호르몬 약물치료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뇌심보험은 2대 질환인 뇌혈관 질환과 허혈성 심장 질환에 대한 주요 진단 및 치료비를 보장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치료비 담보 하나만 가입하면 △수술비 △혈전 용해 치료비 △중환자실 치료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가입 가능한 상품 중, 뇌혈관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관련 진단비뿐만 아니라 주요 치료비까지 보장해 주는 상품은 뇌심보험이 최초다. 주요치료비 또한 최대 2억 원(10년 기준)까지 보장한다. 이는 암 보험 보장한도의 경우, 같은 기간 최대 1억 원(10년 기준) 수준인 다른 보험사 상품에 비해 2배 높은 수준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앨리스에 암·뇌심보험 탑재를 통해 소액 단기보험 위주였던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앨리스에 자동차, 일반 보험 등 더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탑재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을 회사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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