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탄소중립선도협의체 출범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4 10:33

수정 2025.04.04 10:33

한국산업단지공단, 탄소중립선도협의체 출범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산업계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선도협의체'를 출범했다.

지난 3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한 출범식에는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장, 협의체 운영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3개 유관기관, 2개 보증기관, 6개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탄소중립선도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의체를 총괄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주요 안건을 제시하고 협의체 운영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 검증, 연계 지원 방안 마련 등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은 보증심사 지원, 금융기관은 대출 심사와 상환 관리를 담당한다.

앞으로 협의체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발전 방향 △전환금융을 위한 민관 협력,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 교육·컨설팅 △기술지원 등 비금융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으며, 전환금융과 관련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신동림 책임연구원의 '해외 전환금융 동향 분석'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산업과 수송, 폐기물 등 분야별 탄소배출 감축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 지원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민간 요구와 정부 정책이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협의체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