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복귀 환영' 집회
탑골공원 등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 열려
탄핵 반대 측 대부분 대통령 관저 앞 집결
탄핵찬성 측 헌재 앞 6000여명 모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4.04. jhope@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4/202504041033554880_l.jpg)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대통령 직무복귀 환영집회를 열었다. 오전 10시30분부터 본집회를 시작해 오전 11시 헌법재판소(헌재)의 탄핵심판 선고를 함께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무대에는 '대통령 복귀 환영 집회' 문구가 크게 적혔다. 이들은 선고 이후 오후 6시까지 집회를 지속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우리공화당은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2개 차로를 채우고 앉아 탄핵반대 집회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자유우파 대통합' '탄핵반대 이재명 구속' 등의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외에도 탄핵 반대 측은 헌재 인근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모여 선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대부분의 인원이 한남동 관저로 이동했다.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경찰 비공식 추산 5000여명이다.
한편 이날 탄핵찬성 측은 헌법재판소 인근인 안국역 6번 출구 일대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눠 집회를 열었다. 안국역 일대에 모인 탄핵찬성 집회 참가자들은 선고 시간이 가까워져 올수록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헌재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탄핵찬성 측 6000여명, 관저 앞에는 500여명이 모였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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