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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장군수협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승리"[尹 파면]

뉴시스

입력 2025.04.04 12:22

수정 2025.04.04 12:22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용산점 내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가 중계되고 있다. 2025.04.0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용산점 내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가 중계되고 있다. 2025.04.04. jini@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시장군수협의회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승리라고 환영했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탄핵 결정 직후 낸 입장문에서 "내란 수괴가 총칼로써 말살하려 했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깨어있는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끝내 지켜냈고, 4·19 혁명 이후 수십 년간 피땀 어린 투쟁으로 쌓아 올린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헌재의 윤석열 탄핵 결정으로 12·3 내란 사태는 헌법과 법치를 부정한 친위 쿠데타였음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다"면서 "현직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헌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민주주의는 법치와 자유 수호를 위해 행동하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어떠한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더욱 깊고 단단하게 뿌리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는 "우리는 이번 내란 사태를 수습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불의에 맞서는 분노와 민주적 가치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보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여전히 굳건함을 목격했다"면서 "내란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신을 해소하고, 훼손된 민주주의의 회복과 비상계엄으로 극심한 타격을 받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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