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정쟁 중지와 국론 분열 방지의 시작점 돼야"
"언론 책임을 다하고 권력 감시와 공정 보도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 한국기자협회 로고. (사진=한국기자협회 제공) 2025.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4/202504041222363355_l.jpg)
기협은 "전국에서 맨몸으로 궐기하며 불면의 밤을 보낸 시민들의 민주주의 수호를 향한 연대와 응원을 기억한다"며 "정치권을 포함한 우리 사회는 헌재 선고를 계기로 헌정 질서와 국가 정상화 회복에 힘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의 12·3 불법계엄 선포는 헌법을 위반한 반민주적·반사회적 폭거였다"며 "헌재의 선고 이후 그는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내란을 획책한 '내란 우두머리' 중범죄자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고는 극단적인 정쟁 중지와 국론 분열 방지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 직위가 박탈된 윤석열은 이제라도 진심 가득한 승복 발언을 내놓으면서 그간의 국민 분열 책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정치권 일부와 극단적 세력의 온전한 반성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협을 포함한 언론은 시험대에 올라선 대한민국 공동체 회복을 시민사회와 함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론의 책임을 다하고 권력 감시와 공정 보도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대심판정에서 국회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8인)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22분을 기점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