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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윤 파면, 민주주의 근간 바로 세운 결정"[尹 파면]

뉴시스

입력 2025.04.04 12:32

수정 2025.04.04 12:32

"대한민국의 운명 가르는 중대한 결정…교육이 다시 뛰게 해야"
[창원=뉴시스]27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 성명' 제안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5.03.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27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 성명' 제안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5.03.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결정이 있었다"며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운 이 결정은 역사적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의 모든 국민에게 절실한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국민은 불안과 걱정 속에서 힘든 시간을 견뎠다. 일상은 무너지고 국론은 분열되었다. 사회 곳곳에서 갈등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제는 안정된 일상을 되찾고 민주주의의 회복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지금부터가 더 중요한 시기다. 학교는 그 어떤 불안도 없는 안전한 배움터가 되어야 하며, 모든 교육공동체는 우리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한다. 안정된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시기다.
우리는 더욱더 성숙한 민주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민주주의는 교육을 통해 살아나야 하고, 학교는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 현장이 되어야 한다.
우리 교육기관과 교직원 모두는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교육이 해야 할 책무에 전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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