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 어떤 정권 들어서더라도 협력 중요"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데 대해 직접적 평가는 피하며 "일한(한일) 협력은 안보 면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독립·평화, 지역 평화·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4.04.](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4/202504041233518629_l.jpg)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데 대해 직접적 평가는 피하며 "일한(한일) 협력은 안보 면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독립·평화, 지역 평화·안정에 극히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중의원(하원) 내각위원회에 출석해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향후 한국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올해는 (한일) 국교 회복(정상회) 60주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되는데, 한국의 민주주의가 판단되는 것"이라며 "어떤 상황이 되든 일한의 긴밀한 협력은 극히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정부로서 최중요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 외무성의 간부는 NHK에 다른 나라 내정에 대해 코멘트는 삼가겠다면서도 앞으로 치러질 한국 대선에 대해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간부는 "한일 양국은 다양한 과제에서 협력하는 이웃나라로 일한 관계, 일미한(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일한 양국 간 확실하게 의사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내 혼란도 우려된다"며 자국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22분 헌법재판소는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만장일치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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