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유정복 인천시장 "승복으로 새로움을 시작해야"[尹 파면]

뉴시스

입력 2025.04.04 13:44

수정 2025.04.04 13:44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이 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개헌 등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4.0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이 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개헌 등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4.02. hgryu77@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 결정을 내린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한민국 대통합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며 국민 통합을 호소했다.

유 시장은 이날 헌재 선고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모두는 오늘의 헌재 판결에 '승복'이라는 두 글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새로움'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활처럼 휜 감정과 그 감정이 쏟아내는 증오에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 누군가는 내 가족일 수도, 친구일 수도, 이웃일 수도 있으며, 그에 앞서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시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이 정치권에도 있다고 지적하며 "이 모든 고통을 만들어낸 정치인들은 이제라도 권력욕과 상대에 대한 복수를 버리고 국민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혁신과 화합의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저부터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이며 통합과 실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로 탄핵심판에 의해 파면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