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증산체육공원의 낡은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전면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원은 증산배수지 상부에 약 1만900㎡ 규모로 조성된 곳이다. 반경 1㎞ 이내에 8천세대가 넘는 아파트와 7곳의 초·중학교가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낡은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전면 개보수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었다.
체육시설의 경우 족구장, 풋살장, 농구장 등의 바닥을 포장하고 낡은 펜스를 정비했다.
놀이공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기존의 놀이시설에 추가로 20m 길이의 집라인과 네트복합 놀이대 등 모험형 놀이시설을 도입했다.
또 주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고려해 은평둘레길과 서울둘레길을 연계해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활동과 여가를 즐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생활체육과 놀이시설을 지속해 보완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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