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尹탄핵인용] 우 의장 "정당·국회·정부 협력 강화해 국정공백 최소화"

뉴스1

입력 2025.04.04 14:37

수정 2025.04.04 14:37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국민 특별담화 발표를 하고 있다. 2025.4.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국민 특별담화 발표를 하고 있다. 2025.4.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박재하 한병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각 정당과 국회, 정부 간 협력·소통을 강화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나온 후 국회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현재로서 국회는 민주적 정통성을 가진 유일한 헌법 기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경제가 활력을 찾고 민생이 안정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며 "바쁘게 진행될 대통령 선거 일정이 국정 현안의 블랙홀이 되지 않도록 국정협의회가 분명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당면 과제를 빈틈없이 챙기는 일이 중요하다. 그래야 새로 출범할 정부가 빠르게 연착륙 할 수 있다"며 "정부와 정당, 국회가 함께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우 의장은 "조기 대선은 헌정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헌법 절차"라며 "선거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관련 부처와 기관은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