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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온양산불 원인, 용접 불꽃?…첫 발화 농막 합동감식

뉴시스

입력 2025.04.04 15:18

수정 2025.04.04 15:18

국과수, 소방, 군 특별사법경찰관 등 7개 기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대운산에서 관계기관이 산불 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 중이다. 이날 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울주군 특별사법경찰관 등 7곳이 참여했다. 2025.04.04.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대운산에서 관계기관이 산불 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 중이다. 이날 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울주군 특별사법경찰관 등 7곳이 참여했다. 2025.04.04.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4일 진행됐다.

울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 발화가 시작된 농막에서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소방, 울주군 특별사법경찰관 등 7개 기관에서 30여명이 참여했다.

국과수가 진입해 발화지점 등을 살펴본 뒤 관계기관이 순차적으로 현장을 확인했다.

감식팀은 용접작업 중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발화 원인을 찾는데 주력했다.

또 불길 확산 방향과 현장에 남아있는 증거물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대운산에서 관계기관이 산불 원인 추정을 위해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발화 지점 인근 산림이 그을려져 있다. 2025.04.04.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대운산에서 관계기관이 산불 원인 추정을 위해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발화 지점 인근 산림이 그을려져 있다. 2025.04.04. photo@newsis.com

경찰 관계자는 "용접으로 인해 발화가 시작됐는지, 다른 원인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감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은 농막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A(60대)씨를 용의자로 특정된 상태다.

경찰은 산불 피해 현황 조사가 마무리되면 A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일원에서 불이나 산림 약 931㏊를 태우고 6일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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