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만장일치로 '파면'을 선고한 데 대해 "헌법수호 의지 자체가 없었던 그의 무도한 폭정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했다"며 환영했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특히 임기 내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대립각을 세우며 차별과 배제, 극단적 혐오를 조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해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장애인단체의 지하철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여 악마화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강경 대응을 이어왔다"며 "장애인 예산 증액보다 부자감세에 혈안이 되어 장애인에 대한 무관심과 무책임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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