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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373억원 추경안 도의회에 제출…민생안정 총력

뉴스1

입력 2025.04.04 15:51

수정 2025.04.04 15:51

전남도청.(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DB
전남도청.(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5373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 예산은 본예산 12조 5436억 원에 5373억 원(4.3%) 증가한 13조 809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4310억 원(4.3%) 증가한 10조 3932억 원, 특별회계는 306억 원(2.7%) 증가한 1조 1692억 원, 기금은 757억 원(5.2%) 증가한 1조 5185억 원을 반영했다.

전남도는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지역경제가 위급한 상황에서 민생경제 어려움을 덜고 지역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 인구 위기 극복 총력 대응 등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도는 소상공인 보증수수료 지원사업에 2억 원을 추가 반영하고,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사업에 3000만 원,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사업 1억 원,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10억 원 등도 신규 반영했다.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지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남 미래혁신산업펀드에 22억 원을 증액했다.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어려운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5억 원, 여수 석유화학 고용안정 지원사업 1억 원, 대미 수출 피해기업 지원사업 1억 원 등을 새롭게 편성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29억 원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8억 원을 증액해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1억 원, 섬 주민 천원여객선 운임 지원 2억 4000만 원 등을 추가 반영해 중단없는 지원에 나선다.

지방도 정비사업 180억 원, 노후 지방도·교량 보수사업 76억 원, 지방하천 정비 및 복구사업 110억 원 등을 증액해 공사 중인 건설사업의 적기 준공과 신규지구 착공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형 만원주택 90억 원·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20억 원을 증액하고, 청년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전남 청년비전센터 건립사업 75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75억 원, 글로컬대학 집중육성 지원사업 15억 원도 추가로 반영됐다.


윤진호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도 민생을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시기를 앞당긴 만큼 온힘을 기울여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 회복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