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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종배 "대통령 파면 결정, 수용하기 어려울 것"[尹 파면]

뉴시스

입력 2025.04.04 16:07

수정 2025.04.04 16:0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국민의힘 이종배(왼쪽), 이만희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2025.03.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국민의힘 이종배(왼쪽), 이만희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2025.03.19. 20hwan@newsis.com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각하를 주장해 온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4일 "많은 국민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헌법재판소) 심리 내내 (탄핵안의) 법리적 오류나 하자가 지적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그럼에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제 분열과 갈등은 멈추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한 뒤 "(자신도)대한민국의 발전과 도약만을 바라보며 국민과 함께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이 의원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등 충북 지역 여당 의원들은 그동안 윤 전 대통령 지키기에 앞장서 왔다.

박 의원은 이날 헌법재판소 방청석에서 선고를 지켜보기도 했다.


박 의원과 엄 의원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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