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4·2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배낙호 경북 김천시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 "정치적 입장과 해석의 차이를 떠나, 지금은 국민 모두가 헌법의 정신 아래 하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4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법의 판단은 모두가 존중해야 할 최종적 질서로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내려진 결정을 무겁고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천시는 그동안 다양한 정치적 목소리가 공존해 왔지만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되, 더 나은 김천과 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연대와 단결"이라며 "김천시정은 정치적 대립이나 혼란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시민의 삶과 안전, 지역의 발전에 초점을 맞춰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을 소중히 여기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시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송언석 국회의원, 나영민 시의장과 함께 김천의 안정과 시민의 통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민심을 보듬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뜻을 모아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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