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속 무역관계 증진 논의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AP/뉴시스]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4일 유럽연합(EU)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사상 첫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세계 무역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무역 등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2025.04.04.](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4/202504041732338742_l.jpg)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세계 무역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4일 첫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등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 우르줄라 폰 데어 레이엔 EU 집행위원장,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정상 등이 참석했다.
코스타 의장은 "EU는 기대를 뛰어넘는 중앙아시아와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구축을 열망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폰 데어 레이엔 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이 "무역 관계를 심화시키고 운송, 중요한 원자재, 디지털 연결 및 물과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아시아에 대한 EU 전략은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지역 국가들과의 보다 강력한 파트너십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지난 7년 동안 중앙아시아와 EU 국가 간의 무역이 540억 유로(85조7493억원)로 증가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다각적 관계 발전의 새로운 단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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