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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82% “신청사 필요”...남양주 신청사 설문 결과 발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4 17:57

수정 2025.04.04 17:58

주차 공간 부족·접근성 불편·청사 노후화·주민 편의 시설 부족 등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 제공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신청사 건립을 앞두고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82%가 신청사 건립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4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신청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는 시민 2825명, 공무원 656명 등 총 348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82%가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 청사 불편 사항으로는 △주차 공간 부족(30%) △접근성 불편(21%) △청사 노후화(16%) △주민 편의 시설 부족(16%) 등이다.



신청사 건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 향상(26%), 접근성 개선(19%) △공공 서비스 기능 강화(16%) △100만 도시 상징성 확보(15%) △주민 편의 시설 이용(12%) 등이다.

건립 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요소로는 주민 편의 시설 확보(33%)와 미래지향적 청사 설계(21%)를 선택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민 친화적인 문화, 복지,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으로 청사가 조성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00만 남양주특례시에 대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융복합 청사를 구성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3월10~24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다.
온라인은 시청 누리집 QR코드를 활용해 참여를 유도했으며, 오프라인은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수집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