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네카오 선제적 대응
카톡 8분가량 지연된 후 복구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직후 트래픽이 폭주하며 한때 카카오톡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정상화됐고, 우려했던 대형 통신장애 등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카톡 8분가량 지연된 후 복구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PC와 모바일 카톡에서 접속이 안 되거나 메시지 전송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장애는 약 8분 지속되다 빠르게 복구됐다. 카카오 측은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 등이 발생했다"며 "긴급대응을 통해 현재 조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번 헌재 선고에 대비해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뉴스 검색 등 주요 서비스의 트래픽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최대 10배까지 확보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인원 밀집에 대비해 선제적 통신품질 관리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