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실시하며 친환경 생활 실천 확산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시 공직자들이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 시민들에게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1(one) less, 多(more)’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챌린지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부서별 전 직원이 챌린지 판을 들어 사진을 촬영하고, 개인별로 1회용품 줄이기 전자 서약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서약 내용은 △사무실 내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 △회의 및 행사 시 다회용품 사용 확대 △개인 텀블러 지참 △인쇄 시 이면지 활용 및 양면 인쇄 △구내매점 사용 시 장바구니 사용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종이 없는 전자 서약 방식으로 약 2500매의 종이를 절약하게 된다. 이는 이산화탄소 약 7.2㎏ 감축과 약 2만 5000ℓ의 물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시장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지만 그 효과는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다”라며 “남양주시가 솔선수범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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