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도는 청명·한식에 묘지 이장, 관리 등 야외활동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창원, 김해, 밀양지역 산불 대비 태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이날 창원 천주산 달천계곡에서 의창구 자생 단체 회원과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을 했다.
이어 김해 평지마을을 찾아 임도와 담수지 등 산불 대응 시설을 살폈다.
밀양 화산마을에선 산불 대비 무인 카메라와 무한궤도 간이소방차 등을 구비한 마을 단위 산불감시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청명·한식 대비 산불방지 특별대책, 입산통제구역 지정 현황, 산불예방 행위제한 행정명령 및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면서 산불 현장 근무로 노고가 많은 공무원과 산불감시원을 격려했다.
박 부지사는 "산불 예방을 위해서 우리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입산통제구역은 절대로 출입하지 않는 모두의 실천이 산불예방의 출발이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31일부터 도청 전 실국본부장이 담당 시군의 산불방지 태세를 종합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있다. 도 감사위원회도 시군의 산불비상근무 실태를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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