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HL 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9번째 정상에 올랐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HL 안양은 5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와 2024-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31세이브를 기록한 맷 달튼의 선방과 강민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HL 안양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에 올랐다. 최근 3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HL 안양은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달튼은 파이널 MVP에 올랐다.
HL 안양은 2피리어드 8분 43초에 고바야시 도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3분 30초 이현승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1-1 균형이 깨지지 않았고, 연장 피리어드로 이어졌다. 팽팽하던 경기는 연장 피리어드 10분 29초 승부가 갈렸다.
공격지역 중앙에서 안진휘가 장거리 리스트 샷을 날렸는데, 쇄도하던 강민완의 스틱에 맞고 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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