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英재규어랜드로버, 4월 美 수출 중단 [트럼프 관세]

뉴시스

입력 2025.04.06 00:51

수정 2025.04.06 00:51

美 25% 관세에 "중장기 계획 수립 중 단기 조치"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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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인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에 대응해 4월 미국 수출을 일시 중단했다.

5일(현지 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JLR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와 관련한 "새로운 무역 조건"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출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JLR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JLR의 럭셔리 브랜드에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무역 조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동안 중단 4월 출하 중단을 포함해 몇 가지 단기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JLR은 연간 생산량의 4분의 1일 미국으로 수출한다.



이에 앞서 타임스는 JLR이 영국산 자동차의 미국 배송을 한 달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가 외국에서 생산된 모든 자동차에 부과하는 25% 관세는 지난 3일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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