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대구경북공항신도시 조감도. (경북도 제공) 2023.04.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6/202504060835451780_l.jpg)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2030년 대구경북공항 개항을 앞두고 전기·전자, 반도체, 방위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 분야로의 업종전환을 지원하고, 부품국산화를 촉진해 도내 기업을 발굴·육성하고자 추진된다.
참여 기업 모집 분야 지원 규모는 ▲군(軍) 및 민간 항공 부품국산화 기술개발(품목지정형 최대 6000만원, 자유공모형 최대 4000만원) ▲기술고도화 및 품질향상을 위한 제품화 지원(최대 1500만원) ▲시험평가 및 인증 지원(최대 300만원)이며, 항공기술분야 관련 컨설팅은 모집 기간과 상관없이 수시 접수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복잡한 인증 절차와 초기 투자에 따른 부담 등 항공 분야의 높은 진입장벽을 고려해 진입 기반이 마련돼 있고 수요가 뚜렷한 군수 부품 분야에 우선 진출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공군 군수사령부가 협력해 군에서 필요한 품목을 지정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품목지정형' 방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그동안 기술력은 갖췄지만 시장성 예측이나 진출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수요가 명확한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기업들이 군수 시장에서 실질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민수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군 군수사령부 사업(부품국산화, 외주정비, 정비능력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기업에 가점을 줘 군수 시장에서의 기술력 확보를 촉진하는 한편, 민간 항공부품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컨설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북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 기업으로 항공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과 기존 항공 관련 기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경북 외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이라도 사업 기간 내 경북으로 이전하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로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개별 접수하면 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기업들과 함께 항공산업을 키워 나가고, 대구경북공항 개항과 연계해 경북도가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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