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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복귀 준비 중인 오타니, 불펜 피칭서 26구 투구

뉴스1

입력 2025.04.06 08:49

수정 2025.04.06 08:49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투타겸업 재개를 준비 중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26개의 공을 던지며 마운드 복귀 준비를 하고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투수 훈련 재개 후 처음으로 스플리터를 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입성 후 투수와 타자를 겸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뒤 지난 시즌엔 타자로만 뛰었다. 월드시리즈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투수 복귀 시점도 더 미뤄졌다.



오타니는 현재 타자로 경기를 소화하면서 틈틈이 투수 훈련을 병행 중이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복귀하면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라면서 "복귀 시점은 오타니가 라이브 피칭을 하면 명확해질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라이브 피칭 전 모든 구종을 섞어 30구 이상 던지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297, 3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9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