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자부 스마트 생산혁신 사업에 전남 7개 기업 선정

뉴스1

입력 2025.04.06 09:16

수정 2025.04.06 09:16

전남도청.(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DB
전남도청.(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스마트 생산혁신 사업' 공모에 지역 7개 기업이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2025년 총 60억 원 규모로 전남, 부산, 경남, 울산이 공동으로 시행하며 디지털 전환 등 스마트 생산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스마트생산혁신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DHMC, ㈜태진, ㈜대연, 미주산업, ㈜삼주, ㈜그라소, (유)원진기업으로 블록 및 철의장 업체가 골고루 포함됐다.

중소 조선업체들은 그동안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매서운 추격과 심각한 인력난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에선 자동화를 통한 근본적 체질 개선을 돌파구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전남도는 협동로봇, 파이프 곡면 자동절단장비 등 자동화 장비를 중소조선업체에 임대하는 특화기술 공유플랫폼을 운영했다.


곽부영 도 기반산업과장은 "조선업은 그동안의 노동 중심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자동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전남도가 인공지능(AI) 초격차 조선해양 글로벌 선도 도시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는 HD현대삼호, 대한조선을 중심으로 대불산단에 200여 개의 중소 기자재업체가 집적돼 총 2만 5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서남권 경제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핵심 산업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