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범일지' 아카이브월 자료사진.(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5.04.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6/202504061051331074_l.jpg)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가보훈부는 디지털북,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전시물을 새롭게 제작·설치한 백범김구기념관을 오는 7일 재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2002년 당시 국민 성금 7억원 등 총 167억원을 들여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건립된 백범김구기념관은 이번에 2층 상설전시실에 대형 터치모니터를 통해 백범일지에 언급된 250명의 인물과 223건의 사건, 84곳의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백범일지' 아카이브월이 새로 설치됐다.
관람객이 직접 백범일지의 책장을 넘기며 읽고, 주요 내용에 대한 터치를 통해 세부 정보는 물론, 삽화와 함께 읽기 쉬운 국·영문으로도 살펴볼 수 있는 '백범일지' 디지털 북 키오스크도 제작·설치됐다.
아울러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의 내부 모습과 임시정부 주요 정보, 인물, 숨겨진 일화 등을 증강현실(AR)로 체험할 수 있고, 백범 김구 선생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장정 키오스크에서는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와 주요 사건을 확인 가능하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부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국가관리기념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훈부는 지난해부터 개관한 지 10년 이상 된 국가관리기념관 4개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안중근의사기념관, 3월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 이어 이번에 백범김구기념관까지 최신 디지털 전시 콘텐츠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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